애플이 곧 출시할 예정인 7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3일(현지시간) 그 동안 애플 신제품 소식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웨이보 이용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을 인용해 7세대 아이패드 미니 소식을 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7은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전면 카메라가 개선될 예정이며, 전작에서 일부 사용자가 불편을 호소했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젤리 스크롤 현상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가운데를 세로로 나눈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으로, 아이패드 미니6의 젤리 스크롤 현상은 특히 세로 모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애플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CD는 스크롤 중 화면을 구성하는 각 라인별 새로고침 방식을 이용하는데 각 라인 간 새로고침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화면에서 관찰하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7의 젤리 스크롤 효과를 줄이기 위해 화면 구성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이번 달 7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라이트닝 대신 USB-C 커넥터를 갖춘 애플펜슬, M2 칩 6세대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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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아이폰14 시리즈의 옐로 색상 출시, 아이폰15•아이폰15 플러스의 반투명 후면 유리 채택, 아이폰15 프로의 공간 영상 촬영 기능 등을 정확하게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