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가 바퀴가 세 개 달린 미래형 전기 자동차 ‘트리세라’(Tricera)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마하가 선보인 새로운 전기 삼륜차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앞바퀴는 두 개, 뒷바퀴는 1개이며 문이 없는 오픈 탑 구조로 설계됐다. 또, 후륜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고 뒷바퀴에는 오토, 수동 조향 모드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수동모드가 새로운 운전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할 때 오는 성취감을 준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아직 컨셉트카이기 때문에 제품 사양이나 가격, 출시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1회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80km/h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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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이 자동차를 다음 달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야마하가 최근 미래형 차량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11일 야마하는 미래형 전기 오토바이 콘셉트 ‘모토로이드2’를 공개했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핸들바와 제어장치 없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자체 균형 기능을 갖춘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