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자브라가 프리미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2종 '엘리트8 액티브'와 '엘리트10'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완전 무선 제품군 '엘리트(Elite)'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엘리트8 액티브는 극한 환경에서 격렬한 운동에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다. 엘리트10은 장시간 착용 가능한 편안한 착용감에 돌비(Dolby)의 헤드 트래킹 오디오 기술을 탑재했다.
두 신제품 모두 6-마이크 통화 기술로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하며,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또 고급 소음 감소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적용돼 재택 근무나 이동 중에도 통화 품질을 높였다. 자브라 '히어스루' 기술은 바람 소리를 줄이면서 주변 소리를 계속 인식할 수 있다.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10 PC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장치들 간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블루투스 멀티 포인트 페어링도 지원한다.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C3 및 LC3Plus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저전력 LE 오디오와 위치 기반 브로드캐스팅 기능과,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에 오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트8 액티브는 미군사 표준 규격(MIL-STD-810G)에 맞는 내구성을 지녔다. IP68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하는 이어폰과 IP54 등급을 지원하는 케이스로 구성됐다. 또 전용 그립 기술을 적용해 이어윙과 같은 고정용 부위 없이 실리콘 고무 혼합체가 이어폰을 안전하게 귀에 고정시켜 준다.
엘리트8 액티브는 돌비 3D 공간 음향 기술을 활용한 6mm 스피커를 탑재했다. 어댑티브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활성화해 자브라 표준 ANC 대비 1.6배 더 강력한 주변 소음 필터링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지속된다. 케이스 사용 시 최대 32시간까지 활용 가능하다.
엘리트10은 유저가 장시간 업무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반개방형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설계됐다. 6만2천개 귀 모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유의 타원형 이어젤을 구현해 인이어 압력을 완화했다.
엘리트10은 10mm 신형 스피커에 돌비 헤드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ANC 성능은 자브라 표준 ANC 대비 2배 더 향상됐다. IP57 등급 방진·방수가 가능하며, ANC를 켠 상태에서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 사용 시 총 27시간 배터리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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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8 액티브는 블랙, 캐러멜, 다크 그레이, 네이비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29만 9천원이다. 엘리트10은 크림, 코코아, 티타늄 블랙, 글로스 블랙, 매트 블랙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32만 9천원이다.
칼럼 맥도갈 자브라 부사장은 "자브라는 유저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독자적인 오디오 엔지니어링 역량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