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의 출석이 취소됐다.
아이티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증인을 신청한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 측에서 증인 신청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소 사유는 아이티센 측에선 제출한 소명 자료를 받아들여 강회장의 출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되는 교육위원회 국감에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증인으로 출석해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와 관련된 증언을 할 예정이었다.
4세대 나이스는 아이티센의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구축한 차세대 교육 행정정보 시스템이다. 지난 6월 21일 개통과 함께 발생한 여러 오류로 인해 교육 공무원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화제가 됐다.
이에 교육위원회 측은 강진모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이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었다.
관련기사
- 네이버쇼핑, 원산지 속임 증가 지적에 "감독·처벌 강화" 약속2023.10.12
- 배민 '깃발꽂기' 출혈경쟁 유발 지적에 "배달 권역 내에서만 가능"2023.10.12
- 이영 장관 "조직 기강 해이 공영홈쇼핑 대규모 감사 진행"2023.10.12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하지만 4세대 나이스가 안정화 작업을 거치며 구축 완료 판정을 받은 후 시스템 운영 사업으로 전환되며 일반적인 구축 수준을 밟고 있으며, 아이티센 측에서 현재 사업 과정에 대한 소명 자료를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것이 받아 들여지며 출석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신 교육위원회는 4세대 나이스 시스템에 대한 문제보다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국정감사에서 자세히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