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찬바람에 연말 송년회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공간대여 서비스 '파티룸'의 예약 건수를 비교한 결과, 지난달 동기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내 모임, 이른 송년회 준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양한 목적의 파티룸이 늘면서 공간대여 서비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촬영 스튜디오 ▲보드게임 ▲노래방 ▲공유주방 ▲스크린 골프 ▲루프탑 ▲키즈룸 등 여러 시설을 겸비한 파티룸이 많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어, 실내 워크숍이나 연말 모임 목적의 활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코로나 기간 주춤했던 송년회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티룸 수요는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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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는 공간대여 이용객들을 위해 연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12월 30일까지 전국의 인기있는 공간대여 상품을 대상으로 최소 3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예약과 동시에 바로 확정되는 '자동승인' 기능도 지원한다. 예약 시 호스트의 승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
이영수 여기어때 공간대여팀장은 "추석 연휴 이후, 파티룸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일찍부터 연말 모임에 적합한 공간을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