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이 호응을 받고 있다.
12일 오픈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대비해 선행적으로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부가 도입키로 한 것으로,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교과서다. 오는 2025년 초·중·고교 일부 학년과 일부 과목에 도입하고 오는 2028년에는 대다수 학년과 과목으로 확대된다.
이런 환경을 맞아 오픈놀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등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강남구 내 32개 초등학교 청소년 2만6500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 중인데, 향후 중고등학생으로 교육을 확대,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놀은 "AI를 활용한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및 확대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면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때 학생들이 곧바로 적응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교육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고 학생들 저마다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채용·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지난 10여년 간 AI를 활용한 실무 프로젝트 교육과 매칭을 진행하며 빅데이터, AI, 메타버스, 핀테크 등의 기술 교육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