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풍력설비 경쟁입찰 및 2023년 하반기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입찰 물량을 육·해상풍력 합쳐 374㎿(메가와트)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의 풍력설비 보급목표를 고려해 전년 대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경쟁입찰 물량은 육상 400㎿ 이내, 해상 1500㎿이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점수 산정기준도 개선됐다. 입찰가 1원 당 점수 격차를 확대하고 상한가격도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업자가 상한가 근처로 입찰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 경제 효과 지표의 배점 간 격차도 조정했다. 계통 관련 평가지표를 추가로 조정해, 계통 수용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은 정부 보급목표 등을 고려해 1500㎿ 이내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상한가는 올해 상반기와 동일한 ㎿h(메가와트시) 당 13만3천494원에 책정됐다.
관련기사
- 산업부,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 개최2023.10.12
- 산업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가스 수급 점검…물량 확보 이상 '無'2023.10.12
- 산업부, 긴급 직원 조회…산업부·소관 공공기관 공직기강 확립 철저2023.10.11
- 산업부, MSP 회의 참석…핵심광물 공급망 강화2023.10.11
산업부 관계자는 "경쟁 입찰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발전단가 하락을 유도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