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의 3대째 운영 중인 일본의 한 유명 식당이 그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비법'이라고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홍콩의 복수 매체와 유튜브 등에는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유명 식당이 한 방송에 출연해 오랜 기간 닦지 않아 소스가 겉면에 두껍게 굳어진 항아리를 공개한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식당은 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홍보했으며, 사장은 "3대째 식당을 운영하며 단 한번도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꼬치를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식당 고유의 비법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비위생적인 모습에 "법에 걸릴 정도"라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 되자 식당은 결국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앞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소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나가시 소멘 맛집에서는 8월 한 달간 손님 892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해당 음식점의 주요 메뉴인 나가시 소멘은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대나무의 반을 잘라 수로로 만들고 거기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면 여러 사람이 소면을 젓가락으로 건져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 국수 요리다. 먹는 방식이 독특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역학조사 결과 나가시 소멘에 쓰인 샘물에서 '캄필로박터' 검출됐고, 보건소 측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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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