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로봇 경진대회 '2023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가 12~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다양한 주제와 규정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 성능·미션 수행 능력 우열을 가리는 대회다.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가하는 종합 로봇 경진대회다.
R-BIZ 챌린지는 국내 로봇 기술·제품을 기반으로 수요처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우위를 겨루는 경연대회다. 참여 기업이 미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약 1천여팀, 2천여명 규모가 참여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제로봇콘테스트는 10개 대회 44개 종목, 9회를 맞은 R-BIZ챌린지는 5개 대회, 6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시상은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등 총 200여점 규모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 해외 참가자 참여가 저조했지만, 올해는 해외 6개국, 약 60여명이 참가한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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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국민 직접 참여 심사, 도슨트 프로그램 및 이벤트 게임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도슨트 프로그램과 이벤트 게임 등은 대회기간 동안 사전·현장 접수를 받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민들이 로봇과 더욱 가까워지고, 신규 챌린지 대회 확대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모든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