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써니옵티칼, 3년 내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2025년 플립칩 기술 확보해 애플 협력사 될 것

홈&모바일입력 :2023/10/12 09:12    수정: 2023/10/12 09:12

중국 카메라 렌즈 업체가 미국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공급사로서 지위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중국 써니옵티칼이 아이폰 렌즈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플립칩 기술을 확보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콤팩트카메라모듈(CCM) 협력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써니옵티칼의 렌즈와 CCM은 모두 전달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올해 4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힘입은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월 대비 긍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써니옵티칼의 카메라모듈 (사진=써니옵티칼)

써니옵티칼의 일부 렌즈와 CCM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저점을 지났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언급도 나왔다.

이날 써니옵티칼은 공시를 내고 9월 휴대전화용 렌즈 출하량이 1억1천158만9천 개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9월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5천223만8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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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가 모듈 출하량 증가세를 일으켰다.

써니옵티칼은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학 부품과 광학 기기 등을 생산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