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 국무부 주재, 영국 런던에서 10일부터 개최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이하 MSP) 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SP회의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 국무부 주도로 출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한국·미국·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영국·호주·핀란드·노르웨이·유럽연합(EU)·스위스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MSP 회의는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광물자원팀장 등이 참석하여 ▲핵심광물 금융지원 협력 방안 ▲비회원 자원보유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 산업부 R&D 예산 삭감...방문규 "국민 세금 현실적 집행 계기 될 것"2023.10.10
- 산업부 장관, 구자열 무협 회장 만나 수출 회복 협력 다짐2023.10.05
- 방문규 산업부 장관, 자동차 업계에 수출 플러스 전환 선봉 역할 당부2023.09.26
- 방문규 산업부 장관, 경제단체 첫 소통행보…중기중앙회 방문2023.09.25
특히, MSP 회원국간 금융지원 협력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개발 전반에 걸친 위험성을 해소하고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된다는 데 회원국들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MSP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향후 민·관 상호간의 정기적인 회의, 컨퍼런스 개최 등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MSP에 자원보유국을 비회원국으로 초청해 협력의 범위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앞으로 MSP가 자원소비국과 자원보유국간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