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공격’ 가자 지구, 드론 띄워 봤더니

인터넷입력 :2023/10/11 15:08    수정: 2023/10/11 16:40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무차별 보복 공격을 한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다.

미국 NBC뉴스는 10일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가 드론을 통해 촬영한 가자 지구의 영상과 사진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모습 (영상=NBC 뉴스)

영상과 사진에서 가자지구 곳곳이 파괴된 모습과 알 수시, 알 가르비 모스크가 파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일 가자지구 폭격으로 발생한 폭발과 연기 (사진=맥사테크놀로지)
10일 파괴된 알 가르비 모스크의 모습 (사진=맥사 테크놀로지)

미 ABC뉴스도 인구밀도가 높은 가자 지구 북쪽의 야신 모스크의 폭격 전후 사진을 보도했다.

왼쪽은 폭격 전 구글 어스에 나온 야신 모스크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폭격 후 AP 사진이다.

이스라엘은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가자 지구를 전면 포위하고 무차별 폭격을 이어갔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10일 오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셰이크 라드완과 알나스르 지역의 주택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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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폭력 사태가 시작된 후 최소 7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4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UN은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9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천6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