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계열사에 클라우드 운영 가이드 공유

AWS 인더스트리 위크 행사 참여…자원 최적화 등 운영 노하우 공개

금융입력 :2023/10/11 13:19

KB국민은행이 지주 계열사에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11일 KB국민은행은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 행사’에서 ‘KB의 클라우드 최적화 여정’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도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과 클라우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를 관리하고 비용을 줄여야 하는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KB금융지주 서동현 그룹클라우드센터 팀장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30여 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한 반면 운영 비용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서동현 그룹클라우드센터 팀장

서 팀장은 “KB금융지주 안에 10개 계열사가 있는데 모두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며 “이들에게 클라우드 운영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가이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한 반면 운영 비용을 줄인 비결로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 ▲스케줄링 정책 ▲약정할인 정책 적용을 통한 환경 최적화를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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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 팀장은 “종전에는 서버 저장공간에 불필요한 데이터를 많이 남겼는데, 꼭 필요한 로그만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4월 기준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4개월 만에 96%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B국민은행은 내부 정책상 업무 시간 외에 클라우드 자원 투입을 멈추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와 효율적으로 약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실제 서비스 사용 시간에만 클라우드 공급사에 비용을 지급하도록 정책 기준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