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한국에 5년간 7조8천500억원 투자

컴퓨팅입력 :2023/10/11 09:28    수정: 2023/10/11 09:36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천500억원(58억8천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AWS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 2조7천300억원(20억4천만 달러)을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AWS는 2016년 AWS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을 가동했다. 이를 중소기업 및 공공, 민간, 비영리 분야의 다수 조직들이 AWS를 이용하고 있다.

AWS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접근성을 민주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WS는 AI 및 머신러닝(ML) 혁신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목적 기반 하드웨어에 투자하고 있는데, 2022년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고성능 ML 칩인 ‘AWS 트레이니엄’을 출시했다. 이는 신규 모델 구축 비용을 62% 절감하고 에너지 소비를 29% 절감했다. ‘AWS 인퍼런시아’ 칩은 대규모 딥러닝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돼 초대형 모델을 배포할 때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8월, AWS, KB인베스트먼트, 새한창업투자는 스타트업에 6주 동안 교육과 멘토링 및 기업당 최대 2억7천만 원(20만 달러)의 AWS 크레딧을 제공하는 공동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AWS는 국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FM)을 구축한 국내 FM 제공업체를 전담 지원하는 'AWS코리아 생성형 AI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AWS는 2017년부터 인터넷 연결 환경에서 누구나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AWS 스킬 빌더’, 클라우드 관련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는 풀타임 강의식 기술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인 ‘AWS 리스타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해왔다.

AWS는 AWS 리스타트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인이 클라우드 관련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잠재적 고용주와 연결하며 한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력 개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운영하는 AWS 리스타트는 국내 프로그램 수료생들에게 신한DS, 채널코퍼레이션 등 기업과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 대한항공, KT DS, 한진 등 AWS 고객들은 직원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문화를 조성하여 조직 전반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고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인 ‘AWS 스킬즈 길드’를 활용하고 있다.

AWS는 커뮤니티 임팩트 프로그램인 ‘AWS 인커뮤니티’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WS 인커뮤니티는 사회 취약 계층을 돕는 비정부기구(NGO)인 해피피플과 함께 소외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STEAM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학용품 및 시청각 교육 기자재 기증 등을 진행했다. AWS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AI 프로그램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 데이터 전처리 업무인 텍스트 음성 변환(TTS) 관리자로 양성해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새로 교육받은 TTS 관리자들은 AWS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관광 가이드북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했다.

아마존은 기후서약의 일환으로 파리협정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 더욱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당초 2030년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WS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들도 AWS로 마이그레이션하여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AWS는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반환하는 ‘워터 포지티브(워터+)’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미 물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한 노력,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활동, 신규 및 기존 보충 프로젝트의 진전을 통해 워터 포지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또한, AWS 툴과 솔루션은 국내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가 AWS를 활용한 자원 활용 극대화 및 운영 비용 최소화를 통해 국내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인베스트코리아 김태형 대표는 "AWS의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는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AWS가 국내 디지털인프라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7조 8,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AWS가 한국의 디지털 경제와 기술 산업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AWS의 디지털 기술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은 인베스트코리아에서 추구하는 한국 내 디지털 역량 강화, 경제의 지속 가능성 실현 및 지역사회 지원을 촉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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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AWS는 한국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과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2017년부터 20만 명 이상의 인재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며 “2027년까지 7조 8천500억 원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