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될 애플워치, 혁신 기대해도 될까

궈밍치 "2024년 애플워치, 중요한 혁신적 경험 제공 가능성 낮아"

홈&모바일입력 :2023/10/11 10:03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나 혈당 모니터링 기능 같은 혁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10일(현지시간) 미디엄 게시글을 통해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워치가 중요한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고 맥루머스가 보도했다.

애플워치9 (사진=씨넷)

그는 또 2024년 애플워치에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기능이 애플워치에 추가되려면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8월 출시 10주년 기념 대폭 개편된 애플워치X가 2024년이나 2025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블룸버그의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 오리지널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공개돼 2015년 4월에 출시됐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궈밍치가 언급하고 있는 애플워치 모델은 애플워치9의 후속모델로 보이며, 애플워치X는 추가 기능들이 포함된 고급모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17년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출시 직후 아이폰 X가 출시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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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X에 더 얇은 케이스와 자석 밴드 부착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밍치는 올해 애플워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3천600만~3천80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곧 출시될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애플워치가 통합되면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창출해 출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