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연중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 출시

가공식품·일상용품 등 54개 품목 구성...단종된 인기 완구 한정 수량 재출시

유통입력 :2023/10/11 06:00

이마트가 12일부터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4차는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출시 초기 디자인을 활용해 추억과 재미를 더한 ‘레트로’ 컨셉으로 기획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가격도 과감히 인하해 초저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더 리미티드 4차 품목은 총 54개로 가공식품 26개, 신선 7개, 일상용품 19개, 완구 1개, 가전 1개 상품으로 기획했으며, 특히 완구의 경우 20~30년 전 단종된 인기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재출시했다.

더리미티드4차 상품모음컷

특히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인기 많은 간편식 품목 위주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통조림 품목 인기 상품인 ‘CJ스팸 클래식 120g*6입 레트로 기획’ 상품을 행사가 1만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120g*5입 상품 정상가 1만4천980원 대비 약 22% 저렴한 가격이다. 치킨너겟 스테디셀러인 ‘하림 용가리 치킨 750g 레트로 기획’ 상품도 행사가 9천980원에 판매되는데, 이는 기존 450g 상품 정상가 1만480원 대비 약 42% 저렴하다.

또한 이마트는 탄산음료 인기 브랜드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더 리미티드 상품도 출시했다. ‘코카콜라 350ml*10입 기획’ 상품을 개당 898원인 행사가 8천980원에, ‘칠성사이다 300ml페트*10입 레트로’ 상품을 개당 698원인 행사가 6천98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기준 비교 시 콜라의 경우 약 26% 할인(정상가: 1개당 1천216원), 사이다의 경우 약 33% 할인(개당 1천40원)한 가격이다.

또한 이마트는 이번 레트로 컨셉에 충실하게, 실제 1980~1990년대 판매돼 인기를 끌고 단종됐던 미미·쥬쥬 인형 4종 상품을 그 당시 감성을 그대로 살려 한정수량 재출시했다. ‘우리는 단짝 미미&안나’ 상품을 행사가 3만7천900원에, ‘꿈나라 미미’, ‘쥬쥬와 스타탄생’ 상품을 각각 행사가 3만9천900원에, ‘쥬쥬 첫눈 오는 날’ 상품을 행사가 4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페리오 럭키치약 120g*3입 레트로 기획’ (행사가 4천900원), ‘뽀삐 화장지 롱 클린 50m*10롤 레트로 기획’(행사가 5천900원) 등 다양한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출시했다.

명절 이후에도 신선식품을 포함한 높은 물가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이마트는 4분기 국민적 행사인 김장철 가계절약에 도움이 되고자 관련 상품 일부를 더 리미티드 4차로 출시했다. 김장 양념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인 마늘과 배를 해당 기획으로 선보인다. 더 리미티드 깐마늘 500g 상품을 행사가 3천980원에 판매하며, 19일부터 추가로 더 리미티드 신고배 3kg/박스 상품을 행사가 9천980원에 선보인다.

더 리미티드 깐마늘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카미스에서 확인한 10월 10일 깐마늘 1kg(등급: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9천962원으로, 동일 단량인 500g 환산 시 4,981원 대비하여 약 20% 저렴하다.

더 리미티드 신고배의 경우 10월 10일 가락시장 신고배 15kg(등급: 특) 평균 도매가격은 5만7천19원으로, 동일 단량인 3kg 환산 시 1만1천403원 대비해 약 12%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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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장 할 때 착용하는 고무장갑과 김장이 끝난 김치를 보관할 김치통도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프로그 고무장갑 상품을 990원에, 더 리미티드 락앤락 김치통 4.5L*2입 상품을 8천900원에 판매한다.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브랜드로 기획해 가격과 품질 모두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 리미티드’ 4차상품을 출시했다” 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알뜰 쇼핑할 수 있도록 출시 상품 대부분을 각 품목군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