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중견련 손잡고 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섬유·패션·모빌리티·바이오·소비재 등 시험 인·검증…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10/10 14:03

FITI시험연구원이 중견련과 손잡고 중견기업 기술혁신과 역량강화, 수출증진 지원을 강화한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10일 서울 마곡동 본원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발굴 ▲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인증 서비스 지원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견련 회원사에는 시험 인·검증 수수료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 법정 경제단체로 중견기업 지속 성장의 토대인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고,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10일 ‘중견기업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국가표준제도 운영 기관인 한국인정기구가 인정한 섬유 산업 부문 시스템·시설·장비 품질 적합성 평가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세계 40여 개 기관과 해외 인증 및 컨설팅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중견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중견기업의 해외인증 취득과 컨설팅을 돕고,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강화해 기업 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전략도 함께 모색한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유수 기업과 경쟁하려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면서 “중견련과 함께 중견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차세대 기술 선점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인증에 기반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신뢰 확보는 해외 시장의 무역기술장벽(TBT) 확산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군인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FITI시험연구원은 물론 많은 협력 기관들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내실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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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은 올해 중견기업 기술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KOTRA·한국표준협회·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해외인증지원단 참여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해외인증지원단 참여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국표원·한국산업단지공단, 6개 시험인증기관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 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고 경북테크노파크·울산테크노파크 등으로 협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시험인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