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입점한 지금이 우리 가게 전성기"

와우 할인 정책 효과…영문 서비스 지원 등 만족도 높아

인터넷입력 :2023/10/10 11:41

전통시장 내 골목식당들이 쿠팡이츠 입점 후 가시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초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배달 주문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정책을 통해 주문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평가다.

10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생닭 가게와 프라이드 치킨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뽀빠이치킨 김경남 사장은 28년 경력과 직접 손질한 생닭을 내세워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지만, 온라인 판매 노하우가 부족해 직접 배달을 다녀야 했다.

김 사장은 “직접 배달할 때는 신경 쓸 게 많아 힘들었는데, 쿠팡이츠 입점 후부터는 고민이 사라졌다”며 “특히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들은 항상 닭을 갓 튀겼을 때 매장에 도착해 고객들에게 식지 않고 바삭한 치킨을 전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뽀빠이치킨 김경남 사장.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 입점 후 닭 손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김 사장은 현재 쿠팡이츠 배달과 포장으로만 치킨을 판매하고, 일요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홀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문이 끊이지 않아서다.

최근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는 와우할인 도입 이후부 월간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매출은 43% 늘었다. 김 사장은 “쿠팡이츠 주문이 너무 많으니 다른 배달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이 우리 가게의 전성기”라고 말했다.

1966년부터 시작된 가업을 이어받아 긴 세월 금남시장을 지키고 있는 골목냉면 이규호 사장도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골목냉면은 오랜 전통과 해물육수 특유의 개운한 맛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지만, 팬데믹 당시 매장 방문 손님이 줄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골목냉면 이규호 사장 부부. (사진=쿠팡이츠)

이 사장은 “사정이 어려워져 쿠팡이츠에 배달을 맡겼지만, 면 요리 특성상 이동 시간이 길면 맛이 떨어져 초반에는 반신반의했다”며 “그러나 정확하고 빠른 배달을 경험해 본 뒤로 쿠팡이츠 없는 장사를 생각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와우할인 후 지난해보다 주문수가 44%, 매출은 61% 뛰어올랐다”며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영문 버전을 지원해 최근에는 외국인 고객들까지도 냉면 매력에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숯불 향을 가득 입힌 소떡갈비로 금남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 3대 숯불 돼지갈비 한재한 사장은 3년 전 가게를 열자마자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점심시간 배달 주문을 더욱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등 앱 내 각종 기능을 활용해 매출을 26% 늘렸다.

관련기사

담양 3대 숯불 돼지갈비 한재한 사장.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는 전국 전통시장 배달 활성화를 위해 쿠팡이츠 입점 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와우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135개, 1천600여개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맛 좋은 음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닿게 하는 것이 배달 앱의 근본적인 역할”이라며 “전통시장 내 중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