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모바일 앱 9월 매출이 458만 달러(62억원)로 전달보다 20% 가량 늘어났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9일(현지시간) 마케팅 전문회사 앱피규어 자료를 인용, 9월 챗GPT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가 1천56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부문별로는 안드로이드 앱이 900만건이며, iOS앱은 660만건이다. 챗GPT 앱 누적 설치 건수는 5천220만 건에 이른다.
앱 설치 건수가 늘어나면서 챗GPT플러스 구독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 플러스 매출은 7월 274만 달러(37억원)를 기록한 이후 8월 381만 달러(51억원), 9월 458만 달러로 계속 증가했다.
다만 챗GPT 매출 성장률은 둔화하기 시작했다. 앱피규어에 따르면, 챗GPT 매출 성장률은 7월 31%, 8월 39%을 기록했으나, 9월에는 2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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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챗GPT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월 구독료 20달러인 유료 구독 서비스(챗GPT 플러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I 앱 분야에서 챗GPT가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앱은 아니다. 경쟁사 '애스크 AI'가 8월 655만 달러(88억원) 매출을 올리며 더 큰 수익을 냈다. 9월 매출은 551만 달러(74억원)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챗GPT보다 큰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