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고속도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전국적인 시스템 기술 표준을 만들었다.
9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한 고속도로 엔지니어링 시설에 대한 기술 지침(JTG/T 2430-2023)'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지침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속도로의 엔지니어링 시설의 전체 아키텍처와 주요 기술 지표를 설정했다. 고속도로 엔지니어링 시설이 디지털화, 지능화 추세에 맞춰 자율주행을 잘 지원해야 할 필요성에서 마련됐다.
이 지침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침은 특히 자율주행 테스트 및 파일럿 거점 운영 상황에 맞춰 설계됐다. 고속 도로 엔지니어링 시설의 자율주행 클라우드 제어 플랫폼, 교통 감지 시설, 교통 통제 및 유도 시설, 통신 시설, 측위 시설, 도로변 컴퓨팅 시설, 전력 공급 및 배전 시설, 네트워크 보안 시설 등에 대한 기술 지침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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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고속도로 엔지니어링 시설의 성능과 범위도 제시한다.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고속도로의 관련 시설 구축에 적용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엣지-클라우드'의 기술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엣지'를 통해 정보 처리와 상호작용가 이뤄지며 엣지 클라우드와 중앙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