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 자전거 '볼테르' 출시

가격 300만원대…구독용 서비스도 개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스윙은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볼테르(Voltaire)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윙은 서울 성수, 대구더현대에 볼테르 팝업스토어를 열고 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스윙은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스쿠터에 이어 판매용 자전거인 볼테르까지 섭렵하며 이동수단을 한데 모았다. 회사는 볼테르 구독용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국내 70개 이상 운영캠프를 확보하고 있어, 배송부터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르쉐 디자이너 출신인 그레고아는 2019년 파리에서 볼테르를 창업했다. 일반적으로 안장 앞뒤에 부착되는 외장형 배터리와 달리, 볼테르는 시트 아래 탈부착이 가능하게끔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무게 중심을 고정시켜 안정성을 더했다.

(사진=더스윙)

회사는 출퇴근용 벨쿠르와 속도감을 강조한 르장드르로 두 종의 볼테르 자전거를 내수 시장에 선보인다. 모두 페달을 밟아야만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면허 없이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300만원대다.

볼테르 관계자는 “성수 팝업스토어를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외형과 성능이 알려지며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소재 프리미엄 쇼핑몰, 백화점, 대형카페 등에서도 팝업, 숍인숍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