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트렌드는 은근한 멋을 드러내는 '조용한 럭셔리 룩(old money look)'과 낮은 채도의 색상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패션 카테고리 펀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을·겨울 시즌은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올드 머니 룩'이 강세라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와디즈 패션 카테고리 펀딩 오픈 수는 36.9% 늘고 ▲캐시미어 ▲타스마이아 울 ▲해리스트위드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내세운 제품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와디즈의 하이엔드 제품 온라인부티크 샵 '메종드와'에서 선보인 영국 프리미엄 비건 스니커즈도 2천% 가까운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조용한 럭셔리 룩은 단정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여유로운 실루엣과 함께 베이식한 무채색 스타일로 표현되며,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상표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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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캐시미어 코트', '이태리 나파가죽 재킷', '해리스트위드 재킷' 등의 펀딩 목표 금액 달성률을 크게 초과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상의 소재와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 채도가 낮은 색상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올 가을·겨울 트렌드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와디즈 관계자는 "로고를 드러내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소재와 우아한 핏의 올드머니 룩 펀딩이 상당히 늘었다"며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본질에 집중한 하이퀄리티 제품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