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애플이 4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17.0.3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15 프로 발열에 대해 하드웨어나 설계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 때문이라며 iOS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발열을 잡기 위해 고의로 칩 성능을 낮추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iOS 업데이트로 A17 프로 칩의 성능은 저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자기기 성능 측정 프로그램 긱벤치5를 통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4일 보도했다.
아이폰15 프로 출시 당시 배포된 iOS 17.0.1, iOS 17.0.2 실행 아이폰15 프로의 벤치마크 점수는 ▲단일 코어 점수 2914점 ▲멀티 코어 점수 7199점이었다.
iOS는 배터리가 부족할 때 배터리 보존을 위해 성능을 저하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벤치마크 테스트는 기기의 온도, 배터리 잔량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테스트 할 때마다 수치가 똑같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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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맥스를 iOS 17.0.3으로 업데이트 한 후 제일 처음 한 테스트에서 ▲단일 코어 점수 2875점 ▲멀티 코어 점수 7006점이었다. 2시간이 지난 후 다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단일 코어 점수 2941점 ▲멀티 코어 점수 7523점이었다.
테스트 결과 마지막 결과는 iOS 업데이트 전 결과보다 좋았다. 물론 지속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iOS 17.0.3 업데이트는 아이폰15 프로의 A17 칩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