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만두’ 9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더미식 만두는 ‘육즙’을 내세운 만두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을 꽉 채운 풍부한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약 4천500억원 규모로 국내 냉동식품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림은 새로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더미식 만두 출시를 통해 국내 만두 시장에서 ‘육즙만두’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미식 만두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으로 총 9종이다.
교자 4종 중 ‘육즙고기교자’는 생 돈육을 육수와 함께 12시간 저온숙성한 육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5가지 국내산 채소를 굵게 썰어 넣어 식감 또한 풍부하다. ‘김치교자’ 역시 저온숙성을 통한 육즙을 자랑하며 석박지와 배추를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새우통을 넣고 12시간 저온숙성해 감칠맛이 풍부한 새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육즙새우교자’와 땡초를 넣어 매운 맛을 살린 ‘땡초고기교자’가 있다.
집에서 손으로 정성껏 빚은 듯 얇고 쫄깃한 만두피를 맛볼 수 있는 손만두는 표고버섯 본연의 수분을 살려 쫄깃한 식감과 육즙을 동시에 선사하는 ‘소고기표고손만두’, 매콤하게 잘 익은 묵은지와 아삭한 석박지의 조화로운 식감, 그리고 저온숙성으로 육즙이 풍부한 ‘묵은지손만두’, 부추와 새우로 식감과 풍미를 한껏 올린 ‘부추새우손만두’가 있다.
굽기 편하게 반달 모양으로 빚은 군만두는 찹쌀가루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국내산 생돈육과 생채소를 굵게 썰어내 식감과 육즙이 풍부한 ‘고기군만두’, 해산물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살린 ‘해물군만두’가 있다.
하림은 육즙을 가둔 비결이 하림만의 앞선 기술력과 정성껏 재배한 질 좋고 신선한 생채소, 국내산 냉장육 등을 굵게 썰어 넣어 재료 본연의 육즙과 수분, 풍부한 식감까지 살린 데 있다고 말했다.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 역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득 전한다.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를 넣은 만두피는 1만 번 치대어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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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육즙고기교자, 육즙새우교자, 김치교자는 장인의 손길로 12시간 느리게 저온숙성을 거친 만두소가 역사가 깊은 고급 만두전문점에서나 느낄 수 있는 육즙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
하림 관계자는 “맛있는 만두를 고르는 기준을 풍부한 육즙으로 재정립하고, ‘더미식 만두 = 육즙만두’라는 공식을 새롭게 만들고 싶다”며 “이제 더미식 만두로 고급 만두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입안 터지는 만두의 진한 육즙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