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급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 사용되는 우주복 디자인에 참여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4일(현지시간) 프라다가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협력해 2025년 아르테미스 3호 우주복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나사와 계약을 맺고 새 우주복을 만들고 있다.
양사는 우주복 제작 전반에 걸쳐 협업할 계획이다. 마이클 수프레디니 액시엄스페이스 대표는 "원재료, 제조 기술, 혁신 디자인 역량을 지닌 프라다는 우주 비행사들의 편안함뿐 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없던 고려 사항까지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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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그룹 로렌조 베르텔리 마케팅 디렉터는 "우리는 루나 로사 요트팀을 운영하며 수십 년간 최첨단 작업 역량을 쌓아왔다"며 "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사는 내년 유인 달 궤선 아르테미스 2호를 쏘아 올리고, 2025년에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 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의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