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전통 목조건축 설계 특화 AI 기반 캐드 상용화

부재 탐지해 3차원 디지털 파일 도면화·벡터라이징 기능 탑재

컴퓨팅입력 :2023/10/04 18:06    수정: 2023/10/04 21:31

캐드(CAD) 프로그램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전통 목조건축 손도면 이미지를 디지털 도면화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캐드프로그램을 상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술 수준 향상과 문화재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인텔리코리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고려대 건축문화유산연구실·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의 전통 목조건축 손도면 캐드 도면화 기술 개발’의 1단계 연구개발 결과물이다.

AI 기반 TWArch 캐드 화면

인텔리코리아가 출시한 CADian TWArch CAD(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al CAD)는 전통 목조건축의 핵심 부문인 ‘공포계(지붕 하중 지지부)’의 옛 손도면 이미지를 2D·3D 디지털 파일로 도면화하는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한명기 인텔리코리아 상무는 “전통 건축 부재(목조 건축물을 구성하는 부품)를 인식하는 기술은 ETRI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면서 “TWArch는 전통 목조건축 손도면 이미지를 입력해 AI 기술로 부재를 탐지, 위치와 상호관계를 추론해 부재 목록을 구성하고, 부재 라이브러리와 3차원 조립 기능을 통해 2차원 이미지 도면을 2·3차원 디지털 파일로 쉽게 도면화하거나 모델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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