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45분(한국 시간) 발표될 예정이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을 담은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노벨상 수상자가 미리 누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양자점 연구를 개척한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 컬럼비아대 교수, 알렉세이 에키모프 나노크리스탈테크놀로지 최고과학자 등 3인이다.
유출된 이메일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크기가 특성을 결정하는 아주 작은 나노 입자인 양자점의 발견과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3인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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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점은 크기가 수 나노미터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내는 특징이 있다. 이같은 특성을 활용해 디스플레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 활용된다.
이에 대해,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로이터에 "이는 실수이며, 수상자에 대해선 아직 아무런 결정도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