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총장 유길상) 일반대학원 산업안전공학과가 최근 대한민국 명장과 기술사를 배출했다.
3일 한기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안전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한 윤희신(54세, 삼성중공업 안전환경팀 근무) 씨는 지난 8월 30일 산업안전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한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와 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윤 씨는 28년간 산업안전에 종사하며 안전기술 및 근로자 안전관리지도 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고, 1건의 특허와 3건의 실용신안도 등록했다.
역시 지난해 석사과정에 진학한 유석훈(39세) 삼성디스플레이 차장은 지난 9월 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인간공학 기술사’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인간공학 기술사'는 인간공학 분야 전문 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인간공학 기사 취득 후 동일 직무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 시험 응시 자격이 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 일반대학원 산업안전공학과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라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직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9월 신설했다. 현재 박사과정 6명, 석사과정 13명이 재학중이다. 대부분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등에서 산업안전보건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핵심 인력들이다.
삼성전기 안전환경그룹장 출신인 대학원 윤여송 교수는 "대학원생들은 일과 학습 병행으로 자기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산업현장에 접목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중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산업대학원의 안전공학과(계약학과)도 전국 5개 대학 중 9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는 등 한국기술교육대 산업안전 관련 대학원은 산업안전보건 인력 양성사업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