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모델의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9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은 갤럭시S24 CAD 파일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작 갤럭시S23의 곡선 측면이 아닌 더 평평해진 측면 프레임이 눈에 뜬다. 측면 디자인은 전작과 달리 아이폰15 프로, 소니 엑스페리아와 유사하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그 외에도 갤럭시S24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측면 키 버튼 아래의 초광대역(UWB) 안테나 영역이 추가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UWB 기술에 스마트폰의 일정 공간을 할당한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초광대역 mmWave 주파수의 경우 안테나를 지표면에 최대한 가깝게 가져가는 것이 신호 전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화면 베젤이 줄어들었고, 제품 크기가 약 147 x 70.5 x 7.6mm로 전작(146.3 x 70.9 x 7.6mm)에 비해 길이는 약간 더 크고 너비는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갤럭시S24의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개별 렌즈 섬으로 구성된 수직 카메라 배열과 무광택 마감은 6.1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작과 그대로 유지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드웨어 사양은 크게 바뀌지 않을 예정이다. 갤럭시S24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젠 3 칩셋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카메라와 배터리 사양은 전작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천만화소 3배 줌 망원 카메라는 전작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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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의 평평한 측면이 손에 쥐었을 때 어떤 느낌을 줄 지 아직은 확실치 않으나 대부분의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케이스에 끼워 사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삼성이 측면에 전용 UWB 안테나 영역을 포함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이에 대한 해답은 갤럭시S24 플러스와 갤럭시S24 울트라 디자인이 유출되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