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 3위로 꼽힌다. 디지털 인프라와 디지털 정부 역량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데 ICT 기금의 역할이 돋보인다.
ICT 기금사업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통해 콘텐츠와 방송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ICT 신사업을 육성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 해소 등에 쓰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기금사업의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기금사업의 징수와 운용, 사업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 참가한 KCA에 따르면, 지난해 투입된 ICT 기금사업 예산은 약 3조400억원이다.
기금사업을 통해 지난해 2만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기금 1억원 당 1.55명의 일자리를 만든 셈이다.
구체적인 산업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ICT 기금사업 투자로 생산유발 효과는 8조7천65억원에 이른다. 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8조8천464억윈 가량이다. 5년 누적 10조원 가량이 투입돼 약 17조원 수준의 경제적파급효과를 일으킨 점이 눈길을 끈다.
예컨대 엘라이트와 같은 회사는 ICT 기금을 통한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으로 머신비전 조명 사업의 기술을 고도화시켰다.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산업연계형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의 수혜를 받은 에스넷시스템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올인원 ICT 플랫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EMS 플랫폼도 개발했다.
아이티공간은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적용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 화재와 사고, 고장을 최단 시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다수의 전류예지보전 국내외 특허도 보유하게 됐다.
클라우드 신뢰성 확보 사업을 통해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비롯해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됐다. 위험 패킷을 차단하고 접속속도를 높이는 정량적 도입 효과를 증명하게 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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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밸런스히어로와 같은 회사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인도 정부의 핀테크 사업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 본 기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