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대표 박준형)이 국방 신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100은 우주·반도체·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국방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여 개씩 총 100여 개의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선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기 18개 기업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로 국방 벤처 인큐베이팅,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종합적이고 다면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기 방산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인피닉은 최근 인공지능 모델 개발 플랫폼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유기적으로 통합하며 수집이 어려운 데이터일 경우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정보화해 AI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피닉은 에이아이-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군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실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달 12일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컨퍼런스’에서 해군 전용 대규모 언어 모델 (LLM) 데모 버전 ‘챗고스트(Chat GHOST)’를 소개했다. 에이아이-스튜디오를 통해 단기간 동안 컨퍼런스의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학습시킨 챗고스트는 현장에서 국방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해군,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등 군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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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KOREA 2023에서도 이번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에 제안한 구체적인 기술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인피닉은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많은 경험과 기술을 쌓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으로 고도화한 기술을 통해 국방혁신 4.0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