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성시대'...효율 업무 위한 세 가지 방법론

[2023 디미혁] 'SaaS Summit 2023' 클라우드 기술 세션

디지털경제입력 :2023/09/25 20:01    수정: 2023/09/26 16:27

각기 다른 개인과 조직이 하나의 체계로 손쉽게 업무와 성과를 공유하는 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다. 공공과 민간을 초월해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는 현재는 그 중요성이 더욱 명확해졌다. 클라우드가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 'SaaS Summit 2023'에서는 체계적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유효한 방법론이 소개됐다. 또 ▲보안혁신 ▲공공메일의 체계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 등이 향후 클라우드 시대의 새 지평을 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안 위협 630% 증가의 역설...클라우드 보안 쇄신필요

이날 'SaaS Summit 2023' 중 '클라우드 기술' 세션의 첫 번째 연사로 선 정현석 베스핀 글로벌 보안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된 지금 오히려 보안 위협이 더욱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짚었다. 

정 본부장은 '클라우드 보안 이슈 및 해결 방안'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된 지금 전통적인 환경에서보다 보안위협이 오히려 630%나 증가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보안사고가 많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클라우드를 통한 IT가 더 중요해졌다는 얘기"라면서 "이제는 클라우드를 통한 IT 전반이 해킹할 요소다. 이렇게 디지털화 돼가는 시대에서 보안 문제는 모두가 가지고 가야할 역량"이라고 짚었다.

정현석 베스핀 글로벌 보안사업본부장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Summit 2023' 중 '클라우드 기술' 세션에서 '클라우드 보안 이슈 및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클라우는 기본적으로 전통적 환경과는 굉장히 달라서 기존 보안으로 클라우드 보안을 하고 있다는 건 문제다"면서 "클라우드와 전통적 환경은 움직이는 매커니즘을 비롯해 모든 게 다르지만 전통적 환경에 맞는 보안을 지속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클라우드 시대에 맞아 전향적인 보안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적용되는 많은 보안정책은 큰 회색지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클라우드 전환시대에서 보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전체적 관점의 클라우드 보안 평가 ▲제로트러스트 환경 전환 ▲모든 보안 자동화 ▲보안정책 기반 가시화 환경 구축 등 네 가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네 가지만 해결되면 단언컨대 95%의 보안문제 해결할 수 있다"면서 "클라우드 보안정책 및 가시화 전담인력 통한 운영 구축으로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크리니티 G-Cloud 메일 차원이 다른 경험 선사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G-Cloud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정훈조 크리니티 사업부 이사는 크리니티가 개발한 G-Cloud 메일은 기존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은 스팸차단 솔루션, 웹메일 솔루션,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등 종합적인 기술을 집대성한 시스템"이라면서 "안정성, 보안 최신성,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훈조 크리니티 이사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Summit 2023' 중 '클라우드 기술' 세션에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G-Cloud 메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안정성을 예로들면 공직자 통합메일 아키텍쳐(객체지향분석)가 반영됐고 공공기관 전자우편 보안 가이드라인 분야에서도 최적화 됐다"면서 "보안 최신성 측면에서도 악성메일 열람방지 기능, 스팸메일차단솔루션이 탑재돼 메일 보안의 최첨단을 달리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해킹공격 유형의 74%는 이메일이다"면서 "당사의 G-Cloud메일은

이미 발견된 유형의 해킹메일은 다른 직원들이 열람하지 못 하도록 중앙 관제된 시스템이 상시 가동 중이다"면서 "올해 보안 혁신을 지속 진행하고 있고 고객대상 응답자 92% 이상이 만족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환 내재화 아닌 효율적인 체계 개발

권오빈 핵클 테크 리더는 '성공적인 DT를 위한 온라인 고객 경험 최적화 및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권 리더는 "디지털 전환(DT)의 목적은 내부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와 실시간 고객반응 바탕으로 서비스 최적화 그리고 유연한 개발시스템 구축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예전에는 10년에 한 번 변하는 시스템이 요즘에는 한달, 빠르게는 하루 만에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춰서 빠르게 변화하고 기능 출시하고 이런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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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리더는 "DT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자의 반응과 시장상황 직관적인 데이터로 확인, 그리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애자일한 제품개발사이클이 핵심요소다"면서 "전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구글이나 넷플릭스 같은 경우 이런 서비스를 구축해 아이디어 만들고 제품서비스 테스트하는 게 일년에 이만 번이나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빈 핵클 테크 리더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Summit 2023' 중 '클라우드 기술' 세션에서 '성공적인 DT를 위한 온라인 고객 경험 최적화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실제로 고객한테 유효한 성능을 주는 건 10%밖에 안 되지만 이런 빅테크 기업들은 현재 서비스에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들어오는지 왜 이탈하는지 데이터를 정량 분석한다"면서 "그 이후 효율적인 최적의 방법을 통해 출시하고 문제가 있다면 다시 돌아가 수정 후 다음 제품 출시하는 이런 프로세스를 빠르게 돌릴 수 있다. 즉 효율적인 DT의 핵심은 기존의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아니라 한 시간에 한 번 시스템을 배포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