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휩씁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최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플랫폼정부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 2023)' 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IT 리더들이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로봇계 다빈치'로 불리는 데니스홍 교수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요리 로봇'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이 쏠렸다.
국내 최대 IT미디어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과 함께 25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코엑스 1홀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술혁명을 보여줄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디미혁 2023)'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전시회와 콘퍼런스에 참여해 신기술 향연을 펼친다. 기업 뿐 아니라 과기정통부 산하 ICT 공공기관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전시회, 6개 컨퍼런스(디지털플랫폼정부, 헬스케어, 퓨처테크 등)와 함께 디지털 청년채용 박람회인 '잡 테크 커넥팅 데이즈'와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ICT 공공기관장 등은 개막식 전 ▲원티드랩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헬스케어 공동관 ▲한컴 ▲더존비즈온▲메가존클라우드 ▲우아한형제들 ▲KOSA공동관▲SaaS추진협의회▲KT ▲LG AI 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순으로 전시를 둘러봤다.
전시부스를 둘러본 뒤 AI, 클라우드, 로봇, 헬스케어 등 기술 연구 관계 기관과 기업인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격려의 말들을 전했다.
양향자 의원은 '원티드랩' 채용 매칭 플랫폼 부스에서 '여성 맞춤형 플랫폼'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양 의원은 "저출산의 대안으로 은퇴한 여성들을 교육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고, 0~5세, 초등학생 등 나이에 맞게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칭을 해주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생각해 원티드 부스를 관심있게 봤다"고 말했다.
디지털헬스케어 공동관에서 '프로토홀로그램코리아' 대표가 즉석에서 홀로그램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시연을 하자 일부 참관객들은 폰으로 영상을 찍어가며 흥미를 보였다.
우아한형제들 부스에서는 UCLA 로멜라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데니스 홍 교수와 협업한 조리로봇 '요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양 의원이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묻자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업화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장기적 투자를 통해 사회에 환원해 모두의 발전에 기여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고진 위원장은 한글과컴퓨터 부스에서 '한컴독스AI'와 ODT지원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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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위원장은 KT 부스에서 AI 교육 플랫폼을 태블릿PC로 직접 체험하며 문제풀기에 열중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KOSA 공동관 '포티투마루' 전시부스에서는 'SLLM이 해외에서도 많이 활용되는지' 묻는 등 열심히 질문을 이어갔다.
투어 말미에 고 위원장은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수준 높은 기술이 인상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