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대책에 발맞춰 판로개척이 어려운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을 홍보하고 지역 우수 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자체와 전국 78개 권역의 케이블TV가 동참하는 ‘2023 지역채널 커머스방송 추석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내달 4일까지 TV와 온라인몰 ‘제철장터’를 통해 전국 우수 농특산물과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하는 추석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남 여수 반건조 민어, 경북 의성 저탄소 사과, 강원 횡성 장뇌삼 등 지역별 특색이 담긴 상품 70여 개를 준비했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온 국민 힘 모아 우리 경제 기(氣) 살리기’라는 경제활력 캠페인인 ‘황금녘 동행축제’를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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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경기 이천시와 홍삼스틱, 홍삼즙, 도라지청 등 특산물 한마당을 벌인다. 딜라이브는 종로구와 ‘착한 소비 상생마켓 팔도특산품전’을 통해 용암해수김치 등을 선보인다. HCN은 경상북도 상주군과 명품 신고배를 지역민에게 소개하며 농가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CMB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우리장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한우 꽃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가족이 함께 먹거나 명절 선물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다. 서경방송은 진주시와 특산품인 실크로 제작한 스카프부터 쌀, 배, 들기름, 한우 등을 지역채널 커머스방송을 통해 소개한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방송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 케이블TV가 준비한 지역 우수 특산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