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의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구본길은 25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구본길은 대회 4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구본길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후배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상욱은 5년 전 금메달을 놓친 설욕전을 펼치면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한국 수영의 자존심 황선우(강원도청)도 출격한다. 황선우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들은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4초07을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지난 24일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태권도는 25일 겨루기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태권도 남자 58㎏급 장준(한국가스공사)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무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준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태권도 여자 49㎏급 강미르와 남녀혼성(박우혁·서건우·이다빈·김잔디)에서도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 유도 81㎏급에서 이준환(용인대)이 금메달을 노린다. 전날 66㎏급 안바울이 대회 2연패에 실패하면서, 이준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준환은 올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이준환은 종합 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45개국에서 1만1970명이 참가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8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참가 선수는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481개를 두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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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1990 베이징, 2010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