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레이어 2 블록체인 '베이스' 의 총 예치금(TVL)이 솔라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베이스가 8월 출시된 위 3억9천732만 달러로 급증해, 솔라나 TVL인 5천896만 달러를 앞섰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 기준 베이스 TVL은 최근 30일간 97.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 TVL은 9.64% 감소했다.
베이스 TVL 구성을 보면 탈중앙화거래소(DXE) 에어드롬파이낸스가 9천783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에어드롬은 지난달 28일 출시돼 지난 2일 기준 TVL이 2억 달러까지 증가했지만, 현재는 최고치 대비 51% 가량 TVL이 감소한 상태다.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앱 프렌드테크가 3천653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렌드테크는 지난달 11일 출시됐으며 이용자 소셜 네트워크를 토큰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달 들어 인이가 상승하면서 최근 한 달간 TVL이 5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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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컴파운드, 커브, 유니스왑 등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DEX 플랫폼이 베이스 TVL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베이스스캔 기준 베이스 일 트랜잭션 수는 지난 14일 188만건으로 나타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으며, 경쟁 블록체인인 옵티미즘, 아비트럼이 같은 날 약 88만건을 기록한 데 비해 훨씬 수치가 컸다고 지적했다. 22일 베이스 트랜잭션 수는 90만8천건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