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전문 기업 시스코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와 21일(현지시간) 최종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280억 달러(약 37조 5천억원)다. 주당 157달러로 직전 종가보다 30% 높은 가격이다.
양사는 향후 스플렁크 주주들의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분기 말 인수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합병 이후 게리 스틸 스플렁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의 경영진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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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스플렁크를 인수함에 따라 모든 것을 안전하게 연결한다는 회사 전략을 가속하고, 조직의 보안과 회복탄력성 강화를 보다 원활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 관계자는 "생성AI의 도입 가속화, 위협 표면의 확대, 멀티 클라우드 등의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조직이 직면하는 복잡도가 이전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를 관리, 보호, 활용하고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