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 우표전시회 둘러보세요

방송/통신입력 :2023/09/21 16:16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우표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우표전시회는 우표의 감성을 AI 기술과 접목해 누구나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우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설, 예술, 대화, 역사 4곳의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우선 우표전설관에서는 ‘영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만화, 음악을 소재로 한 우표를 통해 K-전설의 영롱함을 알리고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한다. 앞서 발행돼 큰 관심을 받은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와 K-대표 캐릭터인 뽀로로 등이 대표 콘텐츠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표예술관은 현대 미술의 팝아트 작품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우리 근대 미술의 가치를 우표로 확인하고자 한다. 이곳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우표의 원도와 원화도 확인할 수 있다.

우표대화관에서는 ‘교감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우표 속 인물을 AI로 구현한 AI 우표 아카이브, 우표로 배우는 AI 프롬프트 교육, 체험형 AI 프로그램 등 인공지능과 함께 교감하며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우표역사관에서는 ‘기록하는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표적인 문화 전파 매체인 우표를 통해 시간을 기록한 사람인 우표작품 수상자와 시간의 흐름을 배경으로 한 영상으로 채우고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국무총리상 수상작과 관련 인터뷰 영상, 어린이 우표 수상 작품들의 원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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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우표전시회 기간에 맞춰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순대’등 다소 새롭고 재미있는 소재 2종을 기념우표로 발행하기도 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우취 수집가들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문화와 소통의 축제”라며 “작은 우표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의미 있게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