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박 플랫폼 야놀자, 여기어때와 입점 사업자 간 상생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갑을 분과 숙박앱 분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갑을 분과는 사업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이 거래 관행 개선과 상생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민간이 주도해 운영하고 공정위 등 정부 관계부처는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야놀자, 여기어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국내 중소숙박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앞으로 분과 운영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향후 숙박앱과 중소숙박업자 간 거래 관행 개선 등을 위한 세부 의제들을 순차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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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갑을 분과에서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자율규제안 마련을 위해 주요 플랫폼별로 순차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올 초 배달앱에 이어, 5월에는 오픈마켓 분야에서 자율규제안이 발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율기구가 민간 이해관계자 간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분과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자와 중소 숙박업자 양측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자율규제 필요 사항들을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