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90년대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언급했다.
백지영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세기말 콘셉트 장인이었다고 밝히며 "의상이 너무 야했다. 지금보다 훨씬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지금으로 따지면 워터밤 의상 수위 아니었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대시' 땐 PVC라고 아래 위 비닐인데 골반 양쪽을 세모로 뚫어 투명 비닐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지를 제작할 때마다 세모가 더 커지고 과감해졌다. '새드 살사'로 활동할 때 속옷에 솔만 달았다"며 "스스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무대 의상이 공개되자 MC들은 "어떻게 입었냐"며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콘서트에서 이런 분위기 낼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이제 살 지분이 많은 건 못 입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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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지영은 1999년 정규 1집 'Sorrow(소로우)'를 발매하고 댄스곡 '선택', '부담'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0년에는 'Dash'와 'Sad Salsa'로 라틴 열풍을 일으켰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