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서버·데이터센터용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를 오는 12월 14일 정식 출시한다.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P(퍼포먼스) 코어 기반으로 인텔 7 공정에서 생산되는 마지막 서버용 제품이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소켓 차원에서 호환 가능해 시장 투입 시간을 줄였다.
인텔은 지난 1분기부터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시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해 각종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정식 출시일은 12월 14일이며 주요 서버 제조사도 이를 탑재한 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 고객사에 출하 예정이다.
인텔은 이날 EUV(극자외선) 기반 인텔 3 공정 기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 8월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35'(Hot Chips 35)에서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 이분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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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에 처리해야 하는 고성능 작업을 위한 제품군은 P코어만, 소켓 당 코어 밀도로 운영 비용을 줄여야 하는 환경을 위한 제품군은 E코어만 탑재한다.
E코어 기반 제품인 '시에라 포레스트'는 한 프로세서당 최대 288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P코어 기반 제품 '그래나이트래피즈'는 시에라 포레스트 출시 직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