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로봇부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로봇부품 실증사업 일환으로 국내 로봇부품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실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부품기업 성공사례 발표와 진흥원 로봇부품 실증사업 소개, 현장질의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하이젠모터, HL만도 등 로봇 부품기업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로봇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로봇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부품 업체와 완제품 업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언했다.
관련기사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사업 워크숍 진행2023.09.14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협동로봇 사업장 안전인증 지원2023.09.14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2023.09.07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부품기업 간담회 참석자 모집2023.08.30
진흥원은 국산 로봇부품 경쟁력 제고와 조기 상용화 도모를 위해 2020년부터 로봇부품 실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국비 약 6억원을 투입해 5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부품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이나 국내 기업 시장 경쟁력은 일본의 시장 선점과 중국의 추격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로봇산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