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해 12월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에게 차세대 콘솔 계획에 대해 브리핑 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두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법적 분쟁을 위해 제출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내부 자료가 유출되며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와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15일에 만나 닌텐도스위치 후속 기기에 대해 논의했다.
액티비전의 플랫폼 전략 및 파트너 관계 책임자인 크리스 슈나켄버그는 닌텐도스위치 후속 기기의 성능이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닌텐도스위치로 출시하지 않은 것이 판단 오류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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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닌텐도의 신규 콘솔로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능이 갖춰지면 고려해 볼 생각이지만 지금은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닌텐도스위치2의 비공개 시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