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 4분기 내로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전월 실적 상관 없이 매월 쿠팡에서 구매 시 4%(기본 적립 2% + 추가 프로모션 2%), 쿠팡 외 구매 시 1.2%(기본 적립 0.2% + 추가 프로모션 1%)까지 적립할 수 있는 ‘쿠팡 와우 카드’를 출시한다. 매월 최대 5만2천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송파구 쿠팡 잠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 자리를 통해 혁신적인 제휴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쿠팡과 KB국민카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쿠팡 와우 카드는 오직 와우 회원만이 가입할 수 있는 제휴카드로 쿠팡뿐 아니라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캐시를 되돌려 받아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쿠팡이 이번에는 KB국민카드와 제휴계약을 체결해 멤버십 혜택을 한 차원 강화하게 된 것이다.
쿠팡 와우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월 실적이 전혀 없더라도 높은 적립률로 쿠팡캐시를 지급해준다는 점이다. 많은 신용카드 상품들의 경우 언뜻 보면 돌려받는 혜택이 많아 보이지만 전월 실적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해당 혜택이 제공돼 스스로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혜택을 놓치게 된다. 쿠팡은 이런 틀을 깨고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이 기본적인 혜택에 충실한 심플한 카드를 개발해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쿠팡 와우 카드를 쿠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전월에 한 번도 카드를 쓰지 않았더라도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에서 결제할 때마다 무조건 결제금액의 4%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는다. 쿠팡에서 기저귀, 우유와 같은 생필품부터 스마트폰, TV 등 고가의 상품까지 그 무엇을 주문하든 월별 결제금액 기준 100만원까지, 최대 4만원의 쿠팡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카페, 레스토랑, 요가학원 등 아무 오프라인 점포에서 결제하더라도 결제금액의 1.2%를 월별 최대 적립금 1만2천원까지 적립해준다. 또 VISA카드와 계약된 해외 겸용 카드로 전세계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1.2% 적립 가능하다. 전월에 결제한 실적에 구애 받지 않고 연회비 2만원으로 매월 최대 5만2천원까지 쿠팡캐시를 적립해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나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상 전월 실적 30~40만원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월 최고 적립한도 역시 1만~1만5천원에 불과한 동종업계 제휴카드에 비해 혜택 조건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쿠팡페이는 특히 자체 개발한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인 카드사인 KB국민카드의 경험치와 쿠팡의 탁월한 기술력이 합쳐져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제휴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올 4분기 중 공식 출시할 것을 목표로 쿠팡 와우 카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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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계자는 “와우 회원들에게 더 많은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심플하고도 강력한 제휴카드를 개발하기 위해 KB국민카드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제휴카드를 잘 준비해 고객들을 또 한번 “와우”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두터운 고객층을 보유한 쿠팡의 쇼핑 노하우와 KB국민카드의 편리한 카드 서비스를 결합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생 쇼핑 파트너가 될 신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아 쿠팡과 함께 즐거운 쇼핑 생활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