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 의회에서 ‘외계인’이라고 주장되는 사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BGR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인간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체는 손가락이 세 개에 인간과 같이 눈, 코, 입을 가지고 있으며 키는 성인보다 훨씬 작았다. 머리는 위에서 아래는 짧지만 앞뒤로는 다소 길었다.
이는 언론인이자 UFO 연구원인 제이미 마우산(Jaime Maussan)이 가지고 온 것으로, 그는 이 사체가 페루 고대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체들을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에서 분석한 결과 유해가 최소 1천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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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사체들의 DNA 중 30% 이상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청문회의 전문가들은 시신 중 한 구에 알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이미 마우산은 과거에도 외계인 사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적이 있기 때문다. 외신들은 과거 그가 주장한 사체도 어린아이의 미라로 밝혀진 적이 있다며, 이번 그의 주장도 회의적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