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사업 워크숍 진행

표준공정모델 개발·실증 현황 논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3~14일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표준공정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9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석해 현황을 공유하고, 세부 주관기관별 애로사항과 이슈 사항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3일에는 외부 전문가 발표로 표준공정모델 확산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우현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PD, 유승윤 HD현대로보틱스 팀장, 장영재 KAIST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업종별 로봇활용 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통합워크숍'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14일에는 성공적인 성과 달성을 위한 개선사항과 확산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로보월드 홍보관 운영·연구발표회 등 다가올 행사 관련 준비 사항도 협의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표준공정모델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후속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 로봇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표준공정모델은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로봇 시스템, 그리퍼, 주변설비, 설계도 등을 집성한 로봇 활용 기술이다. 업종별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은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과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등 업종을 대상으로 123개 공정을 개발 완료했고, 올해 35개 공정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