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협동로봇 사업장 안전인증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협동로봇 안전인증 컨설팅을 지원하며 보급 확산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4일 부산 STS로보테크에서 시범 컨설팅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 컨설팅에서는 CNC 금속가공 전문 기업인 STS정밀에서 사용중인 113대 협동로봇에 대한 안전검사를 지원했다. 정량적 로봇 위험성 평가, 협동로봇 안전조치, ISO 10218-2 자기적합성선언 등을 실시했다.

협동로봇은 안전검사 대상으로,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사업주는 안전조치 증빙을 해야 한다. 기존에는 3자 인증만 가능해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기에 활용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됐으나, 지난해부터는 기업이 스스로 '자기적합성 선언'이 가능해졌다.

이번 시범 컨설팅에는 113대 대규모 협동로봇에 대해 울타리나 센서 등 설치 없이 작업자와 로봇 협동작업이 가능하도록 '힘-동력 제한모드(PFL)'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범 컨설팅이 완료된 협동로봇은 한국안전기술협회 안전검사를 통해 필증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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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시범 컨설팅을 통해 협동로봇 안전 자기적합성이 기업 입장에서 비용 절감과 시기 단축 등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협동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자기적합성 선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을 통해 제조·서비스 로봇 보급과 실증, 협동로봇 안전인증 컨설팅, 로봇 분야 KS인증 지원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