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청소년지도사’가 새로운 직업명으로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서비스운영위원회는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청소년지도사와 세일즈매니저, 강사, 보석감정가 4개 직업명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지도사는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는 현재 국내에서 6만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어, 새로운 인물정보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현장에서 영업, 세일즈 실무를 담당하는 세일즈매니저도 등록됐다. 그간 해당 직업은 기업인 등 유사 직업명으로 법인 기업 임원급 이상만 등록할 수 있었다. 세일즈매니저로 등록되려면 관련 전문기업, 기관에 소속된 경우 또는 해당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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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O는 강사 직업을 신설해 각종 전문분야에서 강의, 강연에 종사하는 이들을 직업목록에 올렸다. 기존 대학·학원강사를 직업목록에 두고 있었지만, 소속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 강연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을 폭넓게 수용하고자 했다. 강사는 해당 직업과 관련한 법인 단체와 협회 소속 또는 활동이 확인되는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보석감정가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자격을 보유한 경우 또는 관련 전문기업, 기관, 협회에 소속된 경우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김민호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 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모든 직업인이 포털 인물정보에 직업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넓은 방향성을 갖고 목록 개정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