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주에서 기억되는 美 9.11 테러

과학입력 :2023/09/12 15:44    수정: 2023/09/12 15:48

2001년 뉴욕을 강타한 9.11 테러가 22주년을 맞았다. 뉴욕시는 11일(이하 현지시간) 9.11 테러 22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을 갖고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금으로부터 2001년 9.11 테러 발생 직후 우주 곳곳에서 포착된 뉴욕시의 위성 사진을 이날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장식하며 당시 테러를 재조명했다.

사진=NASA

이 이미지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탐험3(Expedition 3) 미션을 통해 ISS에 있던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사진으로, 테러 이후 미국 맨하튼 시에서 솟아오르는 연기 기둥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NASA/미국지질조사국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드셋5 위성이 9.11 테러 발생 이틀 뒤인 2001년 9월 13일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나도 연기가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CNES/SPOT 이미지

이 사진은 9월 11일에 유럽의 SPOT 위성이 촬영한 맨하튼 시의 위성 사진이다. 알록달록한 색상은 실제 화재 핫스팟을 식별하기 위해 적외선 대역 정보를 사용한 결과다.

사진=지오아이

미국 지오아이사의 고해상도 위성 이코노스(IKONOS)도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의 모습을 2001년9월 15일 촬영했다. 사진에서 약 417m 높이의 타워의 잔해와 그 일대에 자욱하게 쌓여있는  먼지를 볼 수 있다. 주위에 많은 응급차와 구조차량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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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SA

NASA 테라 위성은 테러 공격 후 맨하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사진은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가 수집한 것으로 지표면에서 1,148~1,622km 상공에서 촬영됐다.

더 많은 사진은 이 곳(▶자세히 보기 https://bit.ly/48aNl4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