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경찰청과 함께 ‘2023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주부·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처럼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경찰청·금융감독원·생손보협회는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 관계자들은 “보험모집 종사자들의 사용이 잦은 보험사 및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4세대 실손 전환 보험료, 연말까지 반값2023.06.20
- 한화손보 'e프라이버시 플러스' 인증 획득2023.03.10
- 돈블리 "보험설계사, 퍼스널 브랜딩 필요"2023.01.12
- 1등 손보사, 홍원학 디지털 채널서도 혁명이끌까2023.01.10
한편 올해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소위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는 등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처벌 등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향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경찰청ㆍ금융감독원ㆍ생손보협회는 전 국민이 법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